무대와 친해지는 것, 그리고 관객과 친해지는 것. EXO PLANET' #2 THE EXO'luXION에서 이 두 가지를 얻었다.
Q. EXO PLANET #2 The EXO'luXion을 마친 소감 한 마디 해주세요. 백현's A. 첫 번째 콘서트 투어에서는 EXO가 멋진 무대를 보여드렸던 콘서트라면, 이번 EXO PLANET #2 The EXO'luXion은 멋진 무대는 물론이고, 더불어 관객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는 콘서트였어요. EXO-L, 관객분들과의 사이에 친밀도가 더 높아졌다고 할까요? EXO-L 여러분과 더욱 친해진 것 같아요.
Q. 44회 공연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이 긴 공연을 통해 백현 씨는 스스로 어떤 면이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백현's A. 공연 횟수가 많아 질수록 무대 위에서 여유가 생겼어요. 그리고 여유가 많아질수록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무대와 관객분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관객 여러분의 표정과 얼굴을 보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만족스러워요. 최고의 연출가 심재원 형 덕분에 EXO가 아티스트로서 조금 더 성숙해진 거 같아요. 공연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되었어요.
Q. 심재원 연출가님이 개인 스포트라이트 무대로 피아노 연주를 제안했잖아요. 백현 씨가 처음엔 많이 부담스러워했다고 하던데, 이유가 뭐였나요? 백현's A. 원래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노래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무대 위에서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하려고 생각하니 부담스러웠어요. 게다가 콘서트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아서 따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부담스럽다고 했어요. 사실 피아노 연주에 자신이 없는 건 지금도 여전해요. 피아노를 정식으로 더 배워서 더 잘 치고 싶어요.
Q. 피아노 연주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백현's A.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요. 소리가 아름답고 청량하죠. 그래서인지 피아노 연주는 멜로디에 굉장히 집중하게 만들어요.
Q. 피아노 연주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무대가 있나요? 백현's A. 심재원 연출가님이 제가 보컬 멤버지만 춤을 잘 추고 제스처에 센스가 있다고 하셨거든요. 다음엔 댄스 무대를 보여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하하.
Q. 첫 서울 공연에서 인사 멘트할 때 백현 씨가 관객들에게 "공연 후 3kg는 빠질 것" 이라고 했잖아요. 백현 씨는 한 공연을 마친 후 체중이 얼마나 빠지나요? 백현's A. 3kg은 불가능한 것 같고, 실제로 1kg은 빠지는 것 같아요. 관객분들에게 굳이 '3kg'이라고 얘기한 건 모두 함께 그만큼 '뛰어 놀자!'는 의미였어요.
Q. 콘서트 무대에서 멘트 중 '누텔라 몸'이라고 했는데, 진짜 그런가요? 백현's A. 누텔라 몸이었는데 지금은 약간 근육을 굳혀가는 단계인 거 같아요! 식스팩까지는 아니고요. 요즘 시우민 형과 함께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Q. 상해 콘서트 때 시작과 끝을 중국어로 했잖아요.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나요? 백현's A.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있진 않지만, 무대 인사나 무대에서 관객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몇 가지 자주 쓰는 말은 외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팬들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고 싶거든요.
Q. 마카오 콘서트에서 '뚜웨이 부뚜웨이, 쓰부쓰!' 를 자주 말하면서, "중국 유명 MC들이 이 말을 자주 쓰시는 것 같아 따라해 보았어요"라고 말했잖아요. 백현's A. EXO가 중국 예능에 나갔을 때 중국 MC분들이 방청객의 호응을 유도할 때 '뚜웨이 부뚜웨이, 쓰부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시더라고요. 중국 예능 방송은 한국 방송에 비해 방청객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호응 유도가 굉장히 중요하고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신선하게 느껴져서 저도 꼭 한 번 사용해보고 싶었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 우리는 항상 외치지. 'EXO, 사랑하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EXO, 사랑하자'고 외쳤으면 좋겠어. 영원히 우리 모두 함께 밝게 웃었으면 좋겠어!
Q. 콘서트가 결정되고 무대에 오르기까지 공연 연습기간이 있었는데요. 공연 연습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는 언제인가요?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백현's A. 콘서트 연습 기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어요. 콘서트를 준비할 때면 정해진 시간 안에 획기적인 무대를 많이 준비해야 하잖아요. 단시간에 무대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밀려오는데, 그걸 견디는 게 사실 쉽진 않았어요. 하지만 막상 연습이 시작된 후에는 EXO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껴질 때면 EXO-L을 생각해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없던 힘이 솟고, 더 열심히 연습하게 돼요.
Q. 무대에 서기 전에 긴장하는 편인가요? 긴장감을 해소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백현's A. 무대에 서기 전에 긴장이 되면 저도 모르게 말을 많이 하게 돼요. 워낙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대기실에서는 몸과 목을 많이 푸는 편이에요.
Q. 대기실에서 가장 얘기를 많이 나누었던 멤버는 누구이고, 어떤 얘기를 주로 나누었나요? 백현's A. EXO 멤버들 모두가 모여 있기 때문에 주로 밥을 먹으면서 콘서트 동선에 대해 얘기해요. 그리고 무대에 올라가서 어떻게 인사를 할 건지, 멘트도 정리하고요.
Q. 유독 수호 씨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데, 왜 매번 수호 씨인가요? 백현's A. 제가 워낙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요. 사실 모든 멤버들에게 다 장난을 치는데 수호 형이 장난을 잘 받아줘요. 굉장히 착해서 제가 간혹 짓궂은 장난을 쳐도 웃으면서 받아주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수호 형에게 장난을 더 많이 치게 되는 것 같아요. 언젠가 수호 형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너는 딱 화가 나기 직전까지만 장난친다"고요. 하하하하.
Q. 백현 씨가 부러워하는 EXO 멤버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백현's A. 시우민 형은 체력이 너무 좋아서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100% 전력을 다해 춤추는 형입니다! 동안이라 든든한 맏형보단 저보다 동생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맏형 같아요. 수호 형은 착하고 똑똑해요. EXO 멤버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형이죠. 항상 노력하는 수호 형을 보면 저도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돼요. 레이 형은 정말 천재 같아요. 중국에서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항상 춤과 노래 실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굉장히 부러워요. 첸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아요. 첸과 함께 있으면 지치고 힘들다가도 웃음이 절로 날 정도예요. 찬열이는 분위기 메이커죠. 어떨 때 저보다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못 고치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아요. 디오는 가끔 형처럼 느껴질 정도로 어른스러워요. 예의가 바르고 착해요. 디오가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느끼는 점이 많아요. 카이는 타고난 춤꾼이에요. 카이의 춤을 보고 잇으면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되죠. 카이의 춤을 보고 따라 할 때가 많아요. 우리의 막내 세훈이는 정말 귀여워요! 가끔 말을 안 들을 때도 있지만,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막내니까 이해가 되죠. 최근 춤 실력도 더 많이 늘고, 무대 멘트도 많이 늘어서 대견해요.
Q. EXO PLANET #2 The EXO'luXion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백현's A. EXO 멤버들 각자 스케줄이 많았고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친 적도 많았을 텐데,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무대 올라가기 전에 항상 'EXO 사랑하자'를 외치고 올라가자!
Q. 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 에서 동물 의상 중 날다람쥐 잠옷을 고르셨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백현's A. 처음 고른 옷은 강아지 옷이었어요. 팬 여러분이 저를 '멍뭉이'라고 많이 불러주셔서 강아지로 하려고 했는데, 강아지 의상에 특징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런데 날다람쥐에는 날개가 있었어요. '무대 위를 뛰어다닐 때 날다람쥐 옷이 빛을 발하겠다' 싶어서 날다람쥐로 골랐어요.
Q. EXO PLANET #2 The EXO'luXion 투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는 어떤 무대였나요? 백현's A. 'EL DORADO' 무대를 꼽고 싶어요. 무대가 엄청 멋지잖아요. 제가 멋있다기 보다는, 무대가요! 하하 그리고 EDM 섹션의 'Drop That' 무대도 만족스러웠어요. 'Drop That' 파트에서 EXO가 무대 위에서 '점프' 퍼포먼스를 했는데, 동시에 관객분들도 관객석에서 무척 즐겁게 뛰면서 호흥해주셨어요. EXO 멤버들이 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관객분들이 저희 공연을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한 번 더 힘을 얻었어요. 그 때 '관객분들과 EXO, 우리가 교감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무대 위에서 감동을 느낄 때도 있나요? 백현's A. 무대 위에 서면 매번 감동을 느끼게 돼요. EXO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관객분드르이 모습을 보면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죠.
Q.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백현 씨인데요, 이번 콘서트 기간 중에 '힘들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백현's A. 콘서트를 하는 기간 중에는 힘들다고 느낄 때가 거의 없었는데요, 미주 투어 중에 2주 동안은 시차 적응을 못해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무대에 올라갔을 때는 굉장히 즐거웠는데 무대에서 내려온 이후가 문제였어요.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잠이 엄청 쏟아지고, 무대에서 내려오면 잠이 안와서 체력 관리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무대에 올랐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관객 분위기가 굉장히 뜨거워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Q. 팬들의 백현 씨의 어떤 모습을 가장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백현's A. 스스로 말하긴 좀 쑥스러운데요, 다재다능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매 순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어요!
Q. 월드투어를 마치면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음악인으로서의 포부를 말해주세요. 백현's A. 노래뿐 아니라 춤으로도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무대에 힘을 더하는 아티스트가 되어서 빛나고 싶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웃음)
thanks to.
EXO PLANET #2 The EXO'luXion 콘서트 투어를 돌면서 매 공연마다 관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늘 가슴이 뜨거웠어요. 어느 한 순간을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매 순간 순간 팬 여러분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정말 감동 받았어요. 저희를 볼 때마다 '그 동안 많이 기다렸다'는 눈빛을 보내주고, 저희 말 하나 하나에 귀 기울이시고,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플래카드를 들어 응원해주시고, 무대에 올라가 있는 저희만큼이나 많은 땀을 흘리면서 공연을 즐겨주셨으니까요. 특히 EDM 섹션에서 'Drop That' 무대가 오랫동안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 저 역시 힘을 얻었고, EXO 멤버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거든요. 이번 투어 중 가장 만족스러운 무대였던 것 같아요. EXO-L 여러분, 고마워요. 이번 콘서트 투어는 EXO와 EXO-L이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빛났던 것 같아요. 여러분의 마음, 잊지 않을게요. 매일 기억할게요. 다음 콘서트에서 또 만나요!
<EXO 멤버들이 말하는 백현>
Q. 'Baby, Don't Cry' 와 'MY ANSWER' 곡으로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잖아요, 백현씨의 보컬은 어떤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수호's A. 백현이의 보컬은 감성적이에요. 호흡을 많이 써서 감정을 쏟아내는 듯이 노래를 부르죠.
Q. 콘서트가 결정되고 무대에 오르기까지 연습 기간이 있었는데요, 공연 연습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는 언제인가요? 레이's A. 백현이가 장난칠 때요, 백현이는 정말 끊임없이 장난을 쳐요. 카이는 연습할 때 매우 진지한 편인데, 백현이가 카이에게도 쉼 없이 장난을 치거든요. 그런데 백현이가 장난을 치면 카이도 웃어요. 안 웃을 수가 없다고 할까요? 진짜 웃겨요. 짓궂은 장난을 치면 가끔 짜증이 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백현이에게는 짜증을 낼 수가 없어요. 너무 웃겨서요.
Q. 백현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시우민's A. 백현이는 끼와 재능이 많아요. 타고난 연예인이라고 할까요? 성대모사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 제스처도 굉장히 매력적이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백현이는 멤버들을 매일 웃게 해줘요. 몇 년 후에는 백현이가 TV 예능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출연하는 스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슈퍼주니어의 희철이 형과 규현이 형처럼요. 수호's A. 백현이는 사랑스러운 친구죠. 장난을 쳐도 귀엽고, 남자끼리 이런 말하긴 좀 우습지만, 정말 사랑스러워요. 백현이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정말 짓궂은 장난은 화가 날 때가 있잖아요. 백현이도 짓궂은 장난을 많이 치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딱 제가 화나기 직전까지만 해요. 센스가 남다르죠. 똑같이 짓궂은 장난이어도 백현이라면 용서가 되는 면도 있어요. 레이's A. 백현이는 목소리가 정말 부러워요. 무게감 잇는 보이스를 가졌고, 고음도 멋지게 소화해내고요. 그리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 다들 많이 웃게 돼요. 첸's A. 백현이는 어디를 가나 분위기 메이커예요. 위트가 넘치는 친구이다 보니 멤버들이 지쳐있을 때 장난을 치거나 재미있는 말을 해서 멤버들을 웃게 해주거든요. EXO에 백현이라는 멤버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간혹 너무 진지해지는 멤버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존재에요. 찬열's A. 백현이는 팀 내에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멤버예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예민해지려고 할 때, 백현이가 분위기를 전환시켜줘요. 장난을 많이 쳐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고,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어요. 모두를 웃게 해주는 에너지, 그것이 백현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디오's A. 백현이는, 성격이 너무 좋아요. 백현이는 항상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해줘요. 그 에너지로 EXO라는 팀을 든든히 받쳐주는 존재죠. 어떤 때는 백현이가 EXO의 중심을 지켜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카이's A. 백현이 형은 정말 재밌어요. 백현이 형이 철 없어 보인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재미있는 말을 하고, 웃기고, 쾌활하니까요. 그런데 형도 음악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대단해요. EXO 무대에 항상 고민하는 형이죠. EXO가 되기 전에 춤을 배운 적도 없고 노래만 하던 형이었는데, 지금은 누구 못지않게 춤을 잘 추는 면도 대단해요. 백현이 형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세훈's A. 백현이 형은 은근 정이 많아요. 그리고 EXO 멤버들과 스태프들 모두를 세심하게 챙겨주는 면이 있죠. EXO 멤버들과 스태프의 식사를 챙기는 건 거의 백현이 형일 거예요.
<연출가 심재원님 인터뷰 中 백현에 관한 이야기들>
Q. 'PLAYBOY' 무대에서 멤버들의 케미를 기대했다고 하셨는데, 듀오를 구분한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A. 디오와 백현이는 끼가 넘치는 멤버들이어서 듀오로 붙여 보았습니다. 디오는 자신의 끼를 드러내어 과시하진 않지만, 내면의 끼가 엄청납니다. 퍼포먼스나 노래를 할 때, 항상 준비되어 있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다음 수를 생각하면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할까요? 반면 백현이는 굉장히 즉흥적입니다. 이 둘이 듀오가 되어 뜻밖의 케미를 선보인 것 같습니다.
Q. 첸, 디오, 백현, 수호의 보컬 무대는 어떻게 기획되었나요? A. EXO 노래 중에 좋은 곡이 굉장히 많습니다 굳이 개인 커버 무대가 아니더라도, 수호, 백현, 첸, 디오의 보컬 무대라면 그들 개개인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들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백현 씨에게 피아노 연주를 주문하셨잖아요. 왜 백현 씨였나요? A. 백현이와 레이에게 피아노 연주를 주문했는데, 이유는 단순합니다. 두 멤버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합니다. 백현이에게 "피아노 잘 치잖아. 이번 콘서트에서 연주해볼래?"라고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백현이가 부담이 되었는지 거절했습니다. "형, 저에게 너무 큰 짐을 지게 하지마세요!"라고 하더라고요. "넌 할 수 있어!"라고 설득하니, "한 번 해보겠다"고 한 발 물러났습니다.
Q. 백현 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연출가 님이 '믿음 작전'을 펼치신 건가요? A. 믿음 작전은 맞는데, 무모한 믿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백현이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잘 해낼 거라고 확신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백현이의 실력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아티스트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얻은 제 직관이 '이 정도 실력이면 해볼 만하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백현이는 '부담스럽다'고 말했지만, 그가 잘 해낼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할까요?
<스태프(공연팀, 매니지먼트팀, 메이크업아티스트, 헤어아티스트, 코디팀) 인터뷰 中 백현에 관한 이야기들>
Q. 공연 연습하는 시간 동안 가장 파이팅 넘쳤던 멤버는 누구인가요? A. EXO 멤버 모두가 파이팅 넘치는 편입니다. 놀면서 연습한다고 할까요? 그 중에서도 백현은 좀 특별합니다. 백현은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 EXO 멤버들을 웃게 합니다.
Q. 공연 연습을 하는 동안 EXO를 가장 가까지 보셨을 텐데요, EXO 멤버 개개인의 장점 한마디씩 A. 백현은 '비글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밝고 재미있습니다.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위트 있게 넘겨줄 때가 많습니다.
Q. EXO 멤버들 각각 어떤 성격인가요? A. 백현 씨와 시우민 씨는 촬영 전과 후가 굉장히 다릅니다. 촬영 전에는 남자다운데요, 촬영이 시작되면 애교쟁이로 돌변합니다.
Q. 매니지먼트팀은 어느 팀보다 EXO 멤버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시는데요, 해외 투어 중 공연 외 시간에 EXO 멤버들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멤버들은 공연 전 휴식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나요? A. 카이, 레이, 시우민은 공연 전과 후에 주로 마사지를 받습니다. 수호, 찬열, 세훈은 주로 운동을 하는데, 공연 후에 수영장을 이용할 때도 많습니다. 디오, 백현, 첸은 주로 영화나 음악 감상을 즐기는 편입니다.
Q. 메이크업에 따라 이미지가 가장 많이 변화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A. 백현.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민낯일 때는 굉장히 어린 아이 같은 얼굴이지만, 메이크업 콘셉트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얼굴로 변신합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메이크업을 했을 때의 남성미 넘치는 얼굴은 민낯일 때와 전혀 다릅니다.
Q. 메이크업 포인트와 하우투를 설명해주세요. A. 백현은 콘서트마다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했습니다. 섹시한 버건디 컬러의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하는가 하면, 강렬한 블랙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그리고 부드러운 브라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등으로 변신했고, 아이섀도 컬러에 따라 렌즈 컬러도 바꿨습니다.
Q. EXO 멤버들의 헤어스타일 포인트와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백현은 찬열처럼 텍스처를 살리는 헤어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불륨이 다운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전체적으로 헤어 스타일링에 힘을 빼되 트렌디한 감각이 베어 나오는 헤어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스트레이트기로 물결 웨이브를 만든 후 부시시한 느낌으로 스타일링 할 때가 많습니다. 앞머리를 올릴 때도 있는데, 리젠트 스타일보다는 내추럴 스타일에 포인트 엣지만 주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Q. 헤어스타일에 따라 이미지가 가장 많이 바뀌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A. 백현. 백현은 스타일 콘셉트를 굉장히 빠르게 이해하고, 그에 맞게 표현해줍니다. 스타일링에 맞는 표정이나 제스처로 콘셉트를 극대화시키는 데 탁월합니다.
Q. EXO 멤버들의 무대 밖 평소 스타일도 궁금합니다. A. 백현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를 오가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멤버입니다. 순수하거나 아니면 성숙한, 상반된 두 가지 이미지를 때에 따라 표현합니다.
Q. EXO 멤버들의 옷장에서 가장 탐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백현과 첸은 여러 가지 스타일을 시도하는 편인데, 귀여운 스니커즈나 한정판 운동화, 구두 등 다양한 디자인의 신발이 많습니다.
Q. EXO PLANET' #2 THE EXO'luXion을 무사히 마친 EXO 멤버들에게 한 마디씩 해주세요. A. 백현아. 연기에 도전하는 우리의 변 배우님 드라마 촬영을 하며서 동시에 콘서트 공연을 병행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다. 무대에서도, 브라운관에서도 항상 빛나는 '빛백현'이 되길 바라.
SM커뮤니케이션센터(서울 강남구 삼성로 648) 1층 청담역 6번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
국내 패션매거진 역사상 최대 부수 발행,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EXOclusive’ 프로젝트 화보의 오프라인 전시가 공개 되었다. 국내 최초 EXO 사진전 ‘EXOclusive’는 9명의 사진가와 함께한 전무후무한 화보 프로젝트이다. SM 커뮤니케이션 센터 외관은 더블유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알리는 대형 스크린과 9개의 커버로 장식되었다. sum마켓과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1층의 전시공간은 9명의 멤버 각자의 매력이 담긴 패션필름과 더블유의 감각적인 화보 그리고 지면에 실리지 않은 작품들이 대형 스크린에 전시된다. 더블유의 감도있는 화보와 책에 실리지 않은 작품, 미공개 영상 등 다양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되었다.
SMTOWN코엑스아티움(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6층 삼성역
SMTOWN 코엑스아티움 전시장은 1층 입구에 설치된 6개의 스크린에서 영상이 상영된다. EXOclusive 5층 전시관은 SM 커뮤니케이션 센터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작품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면에 실리지 않은 40개의 작품들이 한 쪽 벽면을 메우고 있으며, 다른 한쪽에는 9개의 커버와 영상이 전시된다.
▶ W Korea 7월호 ◀
160617 W Korea July 2017 'EXOclusive' Project Cover Image - Baekhyun (2935x3898 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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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적인 꽃무늬 셔츠는 Maison Kitsune by G.Street Homme+, 구조적인 퀼팅 베스트와 회화적인 패턴의 꽃무늬 팬츠는 Yohji Yamamoto by Boon the Shop, 페이턴트 슈즈는 Comme des Garçons Homme Plus 제품.
Photographs by Yun Suk Mu
불안한 아름다움과 차가운 열정이 공존하는, 푸른 피의 청춘은 언제나 불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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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코튼 칼라가 장식된 검정 재킷, 안에 입은 빨강 줄무늬 셔츠, 검정 팬츠, 하얀색 코튼 소재 세일러 햇은 모두 Prada, 스니커즈는 Converse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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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자수 장식 스카잔은 Versace, 안에 입은 실크 셔츠는 Etro, 검정 베스트는 Dior Homme, 스트라이프 팬츠는 Munn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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